[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이대호 선수와 함께 하는 에어부산 오사카 드림투어' 중 이대호 선수가 홈런을 터뜨려 화제다.

이 선수는 지난 25일 오사카 오릭스버팔로스와 지바롯데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에는 에어부산의 오사카 드림투어에 참가한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관람해 그를 응원했다. 이들은 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각자가 응원도구와 플래카드를 준비해와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이 선수는 홈런 후 학생들을 향해 홈런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선수는 지역 후배들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는데, 학생 한명 한 명에게 손수 준비한 사인볼을 나눠주며 항상 꿈과 희망을 품고 살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에어부산오사카드림투어'는 지난해 7월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다. 이 선수의 누적 홈런개수에 따라 홈런 1개당 1명이 매칭돼 지난해 7월 행사 이후 이선수가 터뜨린 홈런과 올해 현재까지 기록한 홈런개수를 더해 총 20명이 드림투어를 떠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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