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전남 나주경찰서는 26일 폐업한 예식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도박개장)로 이모(53)씨 등 3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나주시 이창동의 한 폐업 예식장에서 속칭 ‘도리짓고 땡’을 한 혐의다.

이들은 건물 입구에서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자금조달책’, ‘모집책’, ‘수송 담당’ 등 역할을 정해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2000여만원과 무전기 등을 증거로 압수하는 한편, 도박 전과가 많은 6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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