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예비 사회적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27~28일 이틀에 걸쳐 강화도에서 '친환경 예비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 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들은 강화도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강화꿈작목반'을 방문해 경영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법인 '강화도 우리마을'을 찾아 사회적 기여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달성한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김민석 LG전자 CSR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고객가치 창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경영의 노하우를 강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방안 포럼'에서 참가한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들이 국내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준서 (주)에코준컴퍼니 대표는 "경영 노하우뿐 아니라 사업 전반에 대한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한 모든 예비 사회적 기업들에게 유익한 시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이 행사에 이어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예비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대표와 일반인 등을 초청해 '친환경 사회적 기업 월간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사례 공유 및 토론 등으로 경영 현장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예비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기업 인증 후에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기본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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