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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직원들 행복한 글과 음악에 빠지다

최종수정 2013.06.27 10:05 기사입력2013.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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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로 공무원들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청 직원들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힐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6급 이상 여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한마음회’는 제13회 여성주간을 맞아 '행복한 글 낭송회'를 7월1일 오전 11시 구청 옥상 하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직원들이 평소 애송하는 시나 수필·소설 등에서 감동받은 글귀를 낭송하고 서로 의견을 나눔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또 글을 낭송하는 동안 다른 동료 직원이 반주도 하고, 행사 중간에 첼로와 피아노 합주공연도 마련되어 좋은 글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한마음회’ 김화숙 역량개발팀장은 “이 행사 취지는 동료 직원 간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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