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정준영 기자]배우 김재원이 결혼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 라움 웨딩홀에서 결혼 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김재원은 "왜 가정을 꾸리고 결혼을 해야 하는지 알겠더라"면서 "내가 부모님한테 받았던 사랑만큼 태어나는 생명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신부는)친한 친구이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 함께 있으면 굳이 맞추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그 친구가 좋아하는 것이고 그런 점이 좋았다"며 신부에 대해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그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촬영이 너무 바빠서 오늘 (결혼식 끝나고)도 바로 가야한다. 신혼여행은 못 갈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원은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데뷔한 뒤 ' 로망스' '라이벌' '황진이' '메이퀸'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많은 사람을 받았다. 이어 그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까칠하지만 속 깊은 형사 하은중 역으로 출연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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