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면담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장 위원장과 만나 한중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문제 관련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개혁 개방 정책을 이끌어온 장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데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중국의 형식상 최고 권력기관이자 입법기관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면담 및 만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양국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 대통은 특히 양국 투자 확대와 한중 FTA 협상 진전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며, 해양협력과 어족자원 보호 등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방안 마련에도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적절한 시기에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협의하기로 합의할 것이 기대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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