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회장이 6월 28일 인하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조양호 인하학원 이사장(왼쪽 첫번째), 박춘배 인하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Sheikh Ahmad Al-Fahad AL-Sabah·50)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회장 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인하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알 사바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국가의 협력과 평화를 증진하는데 노력해왔으며 특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인하대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대상자로 추천받았으며, 지난 28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박춘배 인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조양호 인하학원 이사장, 이종호 인하대 대학원장, 김의곤 인하대 사회과학대학장, 최기영 인하대 국제처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알 사바 회장은 쿠웨이트 국가안보부(06-09)·에너지부(03-06)·정보부(01-03) 장관, 석유 수출국 기구 의장(04-05), 올림픽과 아시아게임 쿠웨이트 선수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쿠웨이트 축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알 사바 회장은 전 세계 스포츠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올림픽 무브먼트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