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네이마르(브라질·왼쪽)-토레스(스페인·오른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브라질과 스페인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1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이다. 1999년 11월 이후 약 14년 만의 리턴매치. 두 팀은 해외 베팅업체에서도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 1,2위로 평가 받고 있다. 미리 보는 월드컵 결승전인 셈이다.
홈팀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프레드(플루미넨세)-헐크(제니트) 삼각편대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오스카(첼시)-파울리뉴(코린티안스)-루이스 구스타보(바이에른 뮌헨)가 중원을 구축했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맹)-다비드 루이스(첼시)-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을 구성했다. 줄리우 세자르(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페인도 최정예를 내세웠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를 원톱에 세웠고, 페드로(바르셀로나)와 후안 마타(첼시)가 각각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비 에르난데스-세르히오 부스케츠 바르셀로나 3인방으로 짜여졌다. 포백 수비진은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각각 나선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지킨다.
두 팀 간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4승2무2패로 앞서있다. 브라질은 1997년, 2005년, 2009년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은 2009년 대회 첫 출전(3위) 이후 이번이 첫 정상 도전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