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신인그룹 소년공화국이 데뷔 싱글 '전화해 집에(Party Rock)'의 일명 '들리는 버전' 영상으로 인기를 과시했다.

최근 소년공화국의 한 팬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전화해 집에'를 '코믹버전'으로 재해석한 동영상을 개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은 '전화해 집에'의 가사를 들리는 대로 풀어 새롭게 만든 것으로 소년공화국이 출연한 음악방송의 영상 위에 새 가사를 자막으로 덧입혔다.

특히 동영상 속 자막 중 '등 밀게 개(Give me Yeah Yeah)', '너 옆에 이모는 누굴 갈굴까 셀까도 없는걸(너의 미모는 루브르 박물관 Yeah 가도 없는걸)', 'Yes Oh 김이 김이 파래랑(Yes Oh Gimme Gimme Party Rock)', '준하 왜 집에 꽃 두러 간다고(전화해 집에 곧 들어 간다고)' 등의 가사는 음악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제대로 된 자막을 보지 않고 이 영상만 보면 정말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진짜 가사라고 해도 믿을 듯", "완전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소년공화국도 이 동영상을 알고 있다"며 "멤버들도 영상을 만든 팬의 재치에 감탄하고 있다. 그만큼 애정이 있으니 이런 버전이 탄생한 것 아니겠느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5일 '전화해 집에(Party Rock)'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소년공화국은 최근 홍대, 명동, 부평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를 펼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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