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아역 배우 박건태가 '동생 바보'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건태는 지난 1일 첫 방송 된 MBC 새 월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다정다감한 오빠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극중 박건태가 연기하는 김태도 역은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무예를 자랑하는 인물로, 어렸을 때부터 유정과 함께 오누이처럼 자라게 된 캐릭터. 1회에서는 태도의 첫 등장과 함께, 태도가 어린 유정(진지희 분)에게 활 쏘기를 가르치거나 같이 사냥감을 찾으러 가는 등 서로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장면들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건태는 진지희 앞에서는 한없이 따스하고 다정다감한 '동생바보'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숲 속에서 사냥감을 빼앗으려는 이인성에게 일갈하는 등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주목을 모았다.

또한, 진지희를 찾기 위해 정보석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는 당찬 모습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이에 시청자들 역시 박건태를 향한 다양한 호평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 2회는 2일 오후 10시에 제 2회가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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