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산 수입 밀과 밀가루 160건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유전자재조합(GMO) 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30일 이전 수입돼 국내에서 유통 중인 113건과 5월30일 이후 통관단계에서 수거한 47건을 대상으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 품종 맞춤형 검사법'을 사용해 검사한 결과다.

앞서 1차로 미국 오리건주에서 선적·수입된 밀과 밀가루 45건을 검사했을 때도 미승인 밀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되는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 혼입 여부를 계속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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