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김지훈 감독과 배우 한가인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영화 꿈나무들을 위해 특별 멘토로 나선다.

김지훈 감독과 한가인은 오는 11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메가스타 팍슨 파라곤 극장에서 개최하는 '2013 베트남 호치민 토토의 작업실'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우수작을 시상한다.

'2013 베트남 호치민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문화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문화한류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 김지훈 감독은 "아이들의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영화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또 한가인은 "다국적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2013 베트남 호치민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아이들이 영화를 통해 문화 교류와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 된 다국적 학생들은 시나리오 작성과 스토리보드 구성, 촬영, 연기, 편집 등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게 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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