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인터컨티넨탈 호텔스 그룹(IHG)은 전 세계 IHG의 모든 호텔 체인 및 리조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충성 프로그램인 'IHG 리워즈 클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IHG 리워즈 클럽은 기존 '프라이어리티 클럽 리워즈'의 서비스를 강화해 만들었다. 이번 IHG 리워즈 클럽을 통해 새롭게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다. 오는 7월부터 골드 엘리트 및 플래티넘 엘리트 멤버십에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2014년부터 호텔업계로는 최초로 전 멤버십 회원에게 확대된다.

또한 기존에는 골드 엘리트 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15박 이상 투숙, 2만 포인트 적립을 하거나 50달러로 그 혜택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새 멤버십에서는 IHG 호텔 브랜드 중 3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에서 10박만 투숙해도 골드 엘리트 멤버 자격이 주어지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 유지를 위한 50박 이용 조건은 그 해 50박이 넘었을 때 다음해로 숙박수를 이월해 계산해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올해 70박 투숙했다면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 유지를 위한 50박만 제외하고 나머지 20박은 내년으로 이월되어 30박만 채우면 등급유지가 가능하다.

IHG 리워즈 클럽은 전세계 100여 개국, 4600개 이상의 IHG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스 앤드 리조트를 비롯해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인디고, 홀리데이 인 등 총 11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런 모리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총지배인은 "새롭게 탄생한 IHG 리워즈 클럽은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IHG가 보유한 11개 호텔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리 브랜드 전략의 한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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