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보컬의 신' 이승철이 4년만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마이 러브'로 홍콩, 대만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승철은 국내시간으로 2일 오전, 신곡 '마이 러브'로 홍콩과 대만 아이튠즈 싱글차트 톱 싱글즈 송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7대 음원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K팝 차트 1위 등극에 이은 쾌거. 이승철 측은 "이렇다 할 해외활동 없이도 아시아권 아이튠즈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진정한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과 대만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차트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놓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철의 신곡 '마이 러브'는 지난 6월 18일 발표한 정규 1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승철의 오랜 파트너인 전해성이 곡을 썼으며,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와 슬프면서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팝록이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달 29일 창원 컨벤션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7월 6일), 서울(7월 12일 13일), 대구(7월 20일), 안양(7월 27일), 부산(8월 3일), 포항(8월 10일)까지 두 달에 걸쳐 전국 7개 도시에서 11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비치 보이스(Beach Voice)'를 개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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