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 21'에서 연예병사의 충격적인 실태를 보도한 김정윤 기자가 급작스럽게 타 부서로 발령 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2일 한 관계자가 김정윤 기자는 지난 1일자로 인사발령을 받아 보도제작부 소속에서 정책사회부로 옮기게 됐다"면서 "특별한 이유 없는 전출에 주변 사람들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기자 외에도 4명의 중견급 기자들이 갑자기 모두 타부서로 전출됐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의아해하고 있는 상황.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은 "급작스런 발령이라니, 분명 의혹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은 "국방홍보원에 인사보복 당한 듯. 김정윤 기자 팬이었는데 아쉽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윤 기자는 지난달 25일 방송한 '현장 21'에서 군복무 중인 연예 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드나드는 충격적인 행태를 보도했다. 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현장 21'에는 연예병사 특집 2부 '화려한 외출-불편한 진실'이 이어진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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