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균 신임 전북 코치 [사진=전북 현대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박충균 전 대표팀 코치를 영입했다.

전북은 2일 "앞서 A대표팀을 이끌었던 박 코치가 팀에 합류해 조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박 코치는 1996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선수 경력을 시작,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은퇴했다. 현역 시절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 괌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과 울산 현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축구 A대표팀 코칭 스태프로 활약했다.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공헌했던 그는 최근 팀에 복귀한 최 감독과 함께 전북에 몸담게 됐다.

박 코치는 "명문 전북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이라며 " 최 감독님과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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