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설이 제기된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11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적인 '미녀와 야수'커플로 거듭났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주목받았다.

앞서 이효리는 동료 뮤지션 정재형의 주선으로 지난 2008년 이상순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연인으로 발전되기는커녕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2011년 초 이효리가 유기견 돕기에 앞장서면서 먼저 동참하고 있던 이상순과 가까워 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이효리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매번 연인 이상순을 언급하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순을 "마지막이 고픈 남자"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으며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결혼한다면 이상순과 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상순은 3년 만에 발표한 이효리 5집 정규앨범 수록 곡 '미스코리아'의 편곡 및 기타 세션에 참여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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