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

스톨홀름 소재 상업은행 스벤스카 한델스방켄(Svenska Handelsbanken)의 이코노미스트인 안델스 브런스테트는 "스웨덴은 금리인하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 "스웨덴 경제는 3분기부터 수출과 산업생산이 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이는 내년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 경제는 지난해 수출 둔화에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실업률도 떨어졌다. 저금리는 대출을 늘리는데 일조했지만, 가계부채를 늘릴 것이라는 우려도 키우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