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

전남 담양군은 ‘송강 정철의 자취를 따라가는 생생 가사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생생 가사체험’을 월 1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7월에는 주제를 ‘정철의 스승 송순과 함께 하는 면앙정의 회방연’으로 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생생 가사체험’은 조선조 시성(詩聖)으로 꼽히는 송강 정철의 삶과 작품세계를 비롯해 담양가사문학에 대한 탐구와 전통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산업·정보화 시대 인문정신의 길을 모색하는 체험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이번 체험에서는 회방연 일화가 깃든 면앙정 탐방과 정철의 스승 면앙 송순과 면앙정에 대한 강의, 면앙정 회방연 시연하기, 송강 문학 산실 담양의 정자 탐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전국의 학생과 일반인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담양문화원(061-383-6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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