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믈리에 대회 결승에 참가한 참가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프랑스 농식품 수산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 1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개최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선에는 지난 3월과 5월에 진행된 치열한 1, 2차 예선전을 걸쳐 선정된 8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들이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매년 약 4개월의 기간에 걸쳐 1, 2차 예선 및 결선 등 치열한 경연을 통해 한국 와인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우수한 실력의 소믈리에들을 가려내고 있다.

1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포함한 와인 묘사 능력 평가 ▲와인 서빙 및 고객 응대 서비스 능력 평가 ▲와인과 음식 매칭 능력 평가 ▲소믈리에로서의 자질과 태도 평가 항목 등으로 구성되어 소믈리에가 갖춰야 할 기술적인 부분과 덕목을 다양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결선 심사위원은 한국 소믈리에 대회 문제 출제 위원이며 보르도·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 명예 회장인 장 파스칼 포베르를 비롯해 국내 최초 소믈리에이자 한국 와인 협회 초대 회장 서한정씨, 한국 소믈리에 협회 회장 홍재경씨 등 최고의 와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정석영 소펙사 코리아 소장은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를 뽑는 소믈리에 대회를 통해 소믈리에들이 자기 발전의 목표도 이루고 와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식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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