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중소·중견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홍 회장은 경인·중부지역의 대표적 국가산업단지이자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해 있는 인천남동공단에서 첨단기술 및 수출전문 기업 거래처 CEO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조강연을 통해 현 정부의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창조금융의 중요성과 산은의 창조금융 역량과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산은은 현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창조경제특별자금' '성장사다리펀드 등 투자확대' '테크노뱅킹 본격 시행' 등 종합적인 창조경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은은 이날 수렵된 의견에 대해서는 참석부서가 협의해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인 것은 빠른 시일내에 보완·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창조금융 지원방안의 효과적 시행을 위해 8개 지역본부 및 전국 54개 지점에 전담상담요원을 배치, 중소·중견기업의 창조금융 지원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홍 회장은 현장간담회 이후 단말기용 및 기지국용 안테나 생산업체 에이스테크놀로지를 방문, 회사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성장 전략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