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미니홈피 베타버전을 4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니홈피에 들어갈 때마다 뜨는 팝업창이 사라지고 화면 전체에서 사진 등 콘텐츠를 작성·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화면 구성을 이미지와 사진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핵심기능 위주로 단순화했다.

사진과 게시물들을 홈 화면에 전면 배치해 '내 공간'이라는 개념도 한층 강화됐다. 자신의 첫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콘텐츠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환경(UI)과 같은 쉽고 빠른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메뉴와 기능을 검색하는 과정을 최소화하고, 게시물 작성·편집·설정 및 관리 등의 기능들을 빠르게 제공,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게시물을 눌러 새창으로 확대하는 기존의 이미지 보기 방식도 개선했다. 기기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최적화된 이미지를 바로 감상할 수 있고, 상단의 캘린더 탭으로 특정 연도·월·일의 과거 사진을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베타버전은 특별 페이지(http://www.cyworld.com/cyevent/fullmh/main.asp)와 싸이월드·네이트 첫화면, 미니홈피 등에서 '새로운 미니홈피 체험하기'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미니홈피에 대한 개선 의견이나 아이디어 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영목 SK컴즈 서비스1본부장은 "오랜 일상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개인공간으로서 싸이월드만의 차별적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개인의 일상과 삶을 보다 편리하고 의미있게 담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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