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의 티저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고이다"라며 읊조리큰 내경. 그에게 관상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의 행렬과 "얼굴을 한 번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전부를 알아낼 수 있다"라는 목소리만으로도 내경의 비범한 능력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수양(이정재) 김종서(백윤식) 관상쟁이 조력자 팽헌(조정석) 내경의 아들 진형(이종석) 그리고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김혜수)까지, 차례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과 마주한 내경의 눈빛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하는 천재 관상가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티저 예고편은 관상서의 강렬한 비주얼이 등장해 '관상'이라는 소재의 독특함을 시각적으로 어필한다.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한 영화 '관상'은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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