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명 더 늘어 국내 사망자는 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명 늘었다고 5일 밝혔다.

1명은 SFTS 확진 환자로 판정받았던 제주에 사는 62세 남성이며 나머지 2명은 새로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경남 거주 69세 여성과 제주 거주 79세 여성으로 SFTS 확진 환자로 판정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SFTS 감염 사망자는 모두 8명(확진 13명)이 됐다.

SFTS 감염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 5명, 강원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전남 1명, 충남 1명으로, 이중 제주 4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8명이 숨을 거뒀다.

한편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 4일 자정까지 보건당국에 접수된 SFTS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91건으로 집계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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