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의 'yes! 강서희망드림' 사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3년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는 3,4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92곳의 지자체 106개 사례가 참여한 경진대회를 개최, 그 자리에서 강서구의 ‘yes! 강서희망드림’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 우수상을 수여했다.

'yes! 강서희망드림' 사업은 민관 합동의 지역공동체를 구심점으로 해 지역의 여건에 맞는 맞춤복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복지가 추구하는 민·관 협력(주민참여)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우리동네 이웃은 우리동네 사랑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구상했다는 점이 인정돼 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1만1035개 공약을 대상으로 4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했다.

공모 분야는 청렴 분야, 일자리공약 분야, 공감행정 분야, 공약이행 분야 등 4개 분야.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형식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공모대상 207곳의 기초지자체(무투표, 공석, 전년재보궐지역 제외) 중 109곳(52.66%) 173개의 사례가 접수, 50명의 지방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92곳의 지자체 106개 사례가 본 대회에서 경연을 펼치는 등 경진대회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청렴, 일자리, 공감행정, 공약이행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군·구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선정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약을 믿고 협조해 주신 57만 강서구민의 호응과 참여가 빚어낸 결실” 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공약 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천으로 구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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