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상순과의 결혼을 발표, 화제의 중심에 선 이효리가 '뮤직뱅크'를 찾아준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효리 측은 5일 아시아경제에 "이효리가 사전녹화를 마쳤지만, 오후 6시부터 방송하는 무대에도 잠시 올라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의 경우 사전녹화를 마쳤어도 생방송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이 관례.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가수들은 사전 녹화 후 곧바로 방송국을 떠나기도 한다.

따라서 지난 4일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이효리가 생방송 무대에 오를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 상태였다. 이효리는 '뮤직뱅크'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본 방송 무대에 오를 결심을 했다.

이효리 측은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무대를 앞두고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생각 뿐, 결혼에 대한 이야기나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 대기실에 도착해 배치기 이어 두 번째로 '뮤직뱅크' 드라이 리허설에 참석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오전 11시 30분쯤 사전녹화를 마쳤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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