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동신대 학과 개편 단행…군사학과 신설

최종수정 2013.07.06 12:46 기사입력2013.07.06 12:46
글씨크게 글씨작게 인쇄하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인문계열 학과 이동,사회과학대학→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변경"
"관련학과 경쟁력 제고 "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군사학과를 신설하고 사회과학대학을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변경, 인문 계열 학과를 이동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동신대학교는 최근 입학정원조정위원회 및 교무위원회를 개최해 정원 30명 규모의 군사학과를 신설,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군사학과 설립은 동신대학교가 군사학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의 군사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5년 동안 준비해온 사업이다.

동신대 군사학과(학과장 고재휘 교수)는 다양한 임무수행능력과 품성을 갖춘 멀티형 장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리더십을 갖춘 현장 실무형 장교, 국제적 감각과 정보화 마인드를 갖춘 엘리트 장교 양성을 목표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과 사관학교 형태의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미래 장교로서의 품성을 기르고 육·해·공군·해병대 장교시험에 대비하는 한편, 다전공을 도입해 군복무 후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신대는 제28보병사단장 및 육군포병학교 교장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소장 김은상 장군 등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군·학·관·연·산업체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특히 수능 국어·수학·영어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상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는 등 수능 우수자에 대해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해 우수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을 위해 해외연수, 동신반딧불프로그램, 영어사관학교 등 다채로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편 동신대는 기존의 사회과학대학을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개편하고, 문화관광대학 소속이었던 한국어교원학과와 아동영어교육학과, 관광일본어학과, 중국어학과를 인문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변경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동신대는 인문 계열 학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술 연구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