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SK증권이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더운날씨로 에어컨, 제습기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하절기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추정치가 당초 기대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은 강우량이 많아 하절기 제품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에어컨 품절에 대한 학습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4.6%, 올해 1분기 4.2%에서 올해 2분기에는 6.4%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롯데마트의 디지탈파크 전환도 청신호로 봤다. 6월말 잠실점 전환을 바탕으로 15개점에 대한 전환이 완료될 경우 2000억원 내외의 매출증가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SK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을 8750억원, 영업이익을 5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1%, 64.4% 증가한 수치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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