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GPS 전파혼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양 부처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8일 오후 미래부 간부회의장에서 ‘GPS 전파혼신 감시·대응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보와 정책의 상호 교류 및 연구개발 (R&D) 추진 등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추가연구나 감시·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할 경우 상호협력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미래부는 국방부와 정보·정책을 상호교환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방부는 미래부가 설치한 감시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중첩감시로 GPS 전파혼신 발생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조규조 미래부 전파정책관은 “그동안 GPS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제정과 운용 등을 통해 국방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GPS 전파혼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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