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저온기 최소가온 고품질멜론 재배기술 개발 공동연구 추진"
"멜론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지속적으로 연구 할 터"


곡성군은 최근 멜론재배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저온기 최소가온 고품질멜론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현장공동연구 평가회를 개최했다.

군은 군 대표작목인 멜론의 출하기간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특히 최소비용으로 일반 멜론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기술 정립에 주목하고 ‘저온기 최소가온 고품질멜론 재배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기름난방 대신 발열파이프, 전열선 등을 투입, 멜론 출하시기를 10일에서 15일 정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히고 고온성 과채인 멜론 과가 형성되는 시기에 생육적정온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조난방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설재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총평을 통해 “곡성멜론 연중생산은 과학적 기술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야 할 숙제다”며 “멜론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장공동연구는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연계해 지역의 주요 농업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중심형 연구사업’으로, 기존에 수행되던 연구과제보다 더 빠르고 가깝게 농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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