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동결'이었으나 예상보다 수입물가가 더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전월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던 5월 수입물가지수는 0.7% 하락했던 것으로 조정됐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관련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원유 관련 제품을 제외한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