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조정치 정인 커플이 화보촬영 중 턱시도와 드레스를 바꿔 입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정치, 정인 커플이 웨딩화보를 찍기 위해 드레스 숍을 찾았다. 두 사람은 숍에서 정치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정인이 턱시도를 입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정인은 극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며 핑크색의 과감한 드레스를 골랐다. 이에 정치는 "괜찮겠어?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고 말해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잠시 후,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정인은 드레스가 아닌 턱시도를 입어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드레스 룸의 커튼이 열리고 정치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더 큰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드레스를 입은 조정치는 시종일관 수줍은 표정으로 여성스런 모습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 중 정인은 "드레스 거부반응이 있었다. 내 드레스를 진운에게 입힐 수는 없으니까 정치에게 입혔다"며 "생각보다 안 어색했다. 재밌었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두 사람은 화보 촬영 중 11년차 연인답게 농염하고 자연스러운 베드신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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