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충전중인 아이폰5를 사용하다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차이나 네이비스 등 중국 언론은 중국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23세 여성이 지난 11일 아이폰5 충전 중 감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마 에이런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집에서 충전중인 아이폰5로 통화하던 중 갑자기 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목 부분에 가해진 강한 전기 충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경찰은 현지 언론에 이 같은 사고 내용을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아이폰5 사용자들에게 충전중에는 기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피해 여성은 8월8일에 결혼할 예정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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