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이 매뉴라이프파이낸셜클래식 최종일 3번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희영(26)이 연장 혈투 끝에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다. 6언더파를 보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동타(26언더파 258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2011년 타이틀홀더스 이후 20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19만5000달러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4위(16언더파 268타)에 머물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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