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년 만에 연간 매출 15억, 회원 1만 명 증가 "
"지역 온라인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아"


해남군 직영으로 전환된 ‘해남미소’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지역 온라인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남 농수특산물의 독자적 유통망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남미소’는 군 직영 2년 만에 연간 매출액 15여억 원을 기록하며 직영 전에 비해 2배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회원수도 1만여 명이 늘었다.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지역 농수산물의 독자적 유통채널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해남농업블루오션 프로젝트 ‘해남미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1년부터 해남미소를 직영체제로 전환해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운영, 고품질 상품 공급과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

실제로 고객관리팀을 별로 운영해 지속적인 상품설명을 곁들인 소식지 발행과 구매고객에 대한 감사문 발송, 각종 이벤트시 SNS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영 초반 7억 5,700만원의 매출액은 2년 만에 14억 8,600만원까지 증가했고, 47개의 입점 업체 수도 85개소까지 늘어났다.

또 쌀 판매가 중심을 이루던 품목도 다변화돼 과채류와 가공식품 등이 대폭 확대되면서 현재는 187개 품목, 519종까지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군은 해남농수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해남미소(<www.hnmiso.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매출 확대를 위한 홈쇼핑 강화,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종합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해남미소는 지난 6년간 매출액 54억 원을 돌파하고 누적회원 6만 3,000여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신규 상품을 등록해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생산농가들의 입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직거래를 활성화해 소득향상에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며 “향후 모바일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추진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미소는 지난 7월1일부터 해남미소 직영 2주년기념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 VIP 고객 및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등에 선물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미소 고객 상담 전화번호 : 080-859-1100(무료통화) 061-537-1472 (일사천리)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