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국내 당면 업체 중 최초로 최상의 식품 생산 이미지 확대로 매출 증대 기대"



부안지역 향토기업인 ㈜서안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국내 당면 업체 가운데 최초의 HACCP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최상의 식품’이라는 이미지 확대로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기대된다.

부안군은 보안면 우동리에 위치한 당면 생산업체인 ㈜서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안은 지난해 국비와 군비 등 5억73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7000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작업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식품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이처럼 안전한 식품생산기반을 구축, HACC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급식시장과 군납우선 납품, 대형유통업체 거래 우선권 획득 등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서안 관계자는 “이번 HACCP 인증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촤상의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외시장 공략에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에 공장을 준공한 (주)서안은 그동안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해 온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이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단계별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을 말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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