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이름을 저급한 용어를 활용해 아시아인 전체를 비난해 방송한 미국 방송사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이름을 욕설이 섞인 저급한 언어를 활용해 잘못 언급하는 등 비난 방송을 송출했다.

이에 아시아나는 조종사는 물론, 회사의 명예 자체를 훼손하는 유감스러운 방송을 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아나는 KTVU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사고 수습에 전사적인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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