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벤 버냉키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연준이 경제 지표에 따라 채권 매입 정책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출석, “(연준은) 경제 지표에 맞춰 적절히 (정책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만약 기대이상으로 경제가 강해지면,저금리 기조는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채권 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경제 상황이 연준의 기대에 못 미치면 양적 완화 축소 계획을 변경하거나 오히려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릴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 금리 정책을 포함한 연준의 모든 정책은 경기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햇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