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코웨이가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에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제습청정기'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제습청정기 '케어스 APD-0513B'는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 7500대가 완판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일반 제습기와는 달리 제습 기능과 공기청정기능이 함께 제공돼 습도와 공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 인기비결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여름철 습도 관리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실내공기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케어스 제습 청정기는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 강력한 제습능력뿐 아니라 4단계 항바이러스 필터시스템을 탑재한 제습청정기를 개발했다. 제습기능은 하루 최대 7리터(L)에 달하며, 어린이 방이나 주 활동장소인 거실 등 습기에 민감한 모든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및 세균 등의 번식을 억제해 주며,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폐렴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각종 유해바이러스와 습기가 높아지면 피어나는 곰팡이균도 99.99% 제거해 준다.

특히 100% 천연 항균제를 사용한 항균필터를 탑재, 유해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줄 뿐 아니라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 4월부터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습청정기를 출시하며 다른 제습기들과 차별화를 꾀한 바 있다. 4월에는 15리터에 달하는 대용량 제습 기능과 함께 2단계 항바이러스 필터시스템을 갖춘 항바이러스 제습기 AD-1513A를, 뒤이은 5월에는 24L 대용량에 2단계 항바이러스 필터를 갖춘 AD-2413B를 선보였다.
　
제품 개발을 거듭하면서 제습 용량은 15리터에서 7리터로 줄었지만 코웨이의 특기인 공기정화 기능은 2단계 필터에서 4단계 필터로 점차 강화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공기청정 기능보다는 제습 기능에 주안점을 뒀지만 소비자들이 제습기능 뿐만 아니라 공기 질 개선까지 원하는 것에 착안해 청정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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