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높은 수준의 통화 부양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아주 낮은 인플레이션이 자본투자의 실질비용을 높이거나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이는 등 경제 성적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수준인 2%에 근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동을 할 것”이라며 "우리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아주 높은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경우 노동시장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가시화될 때까지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설령 우리가 올 하반기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여전히 부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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