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정준영 기자]배우 김재욱이 군 제대 후, 아직까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팝아트홀에서는 배우 소이현을 비롯해 그룹 2PM의 옥택연, 김재욱, 김예원, 노영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재욱은 이날 제작발표회 직후 취재진과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군대 제대 후 일상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재욱은 "군대 제대 하고 최근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남들 다 겪는 일이라고 하는데 '나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소위 말하는 '군대물'이 아직 다 안 빠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편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진 않다"면서 "빨리 단축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재욱은 이날 "이형준 역은 살아 있을 때보다 영혼으로 변신했을 때가 더 많이 나온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사랑이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하다"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김재욱은 시온(소이현 분)의 죽은 연인이자 강력계 형사 이형준 역을 맡아, 그를 잊지 못해 영혼으로 나타나는 로맨틱한 캐릭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갖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 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가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주는 판타지 드라마다. 한국판 '고스트 위스 퍼러'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는 '후아유'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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