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7~28일 광주시 광산구 하완마을서 ‘제3회 비아·수완 왕버들 연꽃축제’"
"노래자랑·체험행사 등 주민들이 직접 마련"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7월의 마지막 주말, 가족·연인과 함께 연꽃을 구경하면서 무더위를 식혀볼까.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하완마을 인근 저수지에 연꽃이 활짝 피었다.

비아·수완 왕버들 연꽃 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이대규)는 “오는 27~28일 수완지구 우미린2차 아파트 옆에서 연꽃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연꽃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수완 청년회와 비아·수완 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들이 주관했다.

27일 오후 5시 40분부터 길놀이, 난타, 어린이 스포츠댄스, 진도북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주민 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진다. 접수는 3시부터 현장에서 할 수 있다.

본선은 28일 오후 7시. 부상으로는 ‘왕버들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 교환권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한 모든 주민들에게는 참가상을 준다.

동시에, 트로트 공연, 통기타 공연, 사물놀이, 민요, 밸리댄스, 소금연주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수완청년회와 첨단골열린음악회, 광산청소년수련과, 비아까망이 도서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것.

수완청년회는 방죽 주변에서 연꽃 축제 사진전을 연다. 또, 하완마을의 옛 이름인 ‘통머리 마을’의 유래가 담긴 이야기전도 연다.

첨단골열린음악회는 왕버들나무 아래 정자에서는 연잎차와 연근발효차를 맛 볼 수 있는 시음회를 연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방문객의 입맛을 돋궈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희망의 연등걸기, 민속놀이 체험, 풍등 날리기, 연꽃 페이스페인팅, 우드마커스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주민들을 위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경품은 자전거, 음식점 식사권, 농산물 등이다.

또한, 연꽃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 또는 다양한 체험 모습을 담아 사진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3점 이내이며, 8월 16일까지 비아동·수완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축제 문의는 비아동주민센터(960-7692)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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