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손경식 회장이 이끄는 CJ그룹 경영위원회가 24일 이관훈 CJ 대표,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첫 회의를 진행했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은 하반기에 만회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연초에 세운 경영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각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 원칙을 실천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신뢰를 높이고 조직의 결속과 활력을 극대화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영위는 월 2회 첫째·셋째 수요일에만 원칙적으로 월례회의를 갖지만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열리기도 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초 경영위 첫 만남 이후 공식적으로 열리는 첫 회의다.

경영위는 ▲경영 안정화 ▲중장기 발전 전략 ▲경영 신뢰성 향상 ▲사회 기여도 제고 등 굵직한 그룹 사안을 심의·결정한다.

이날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불참했다. 다음 회의는 내달 7일 개최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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