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우수한 SW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 교육기관을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26일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도는 민간의 SW인력양성을 활성화하고, 현장수요가 반영된 SW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선정공고 이후 14개 신청기관의 지정요건 적합여부 등을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검증했으며, 최종 8개 기관에게 지정서를 발급했다. 비트컴퓨터, NHN 넥스트, 삼성SDS, MDS테크놀로지, STA테스팅컨설팅, 다우기술, 한경닷컴, 콤텍정보통신 등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2016년 7월까지다.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지정기관들은 1억원 내외의 지원금과 함께 SW융합채용연수 등 SW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시 가산점을 제공받는다. 또한 지정기관을 통한 SW인력의 키움과 돋움(양성과 성장)을 상징하는 지정마크가 부여된다.

윤종록 차관은 축사를 통해 "SW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과 실력을 갖춘 SW인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SW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인력양성 및 교육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