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시청에서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우선협상대상자인 서희건설이 광주광역시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서희건설은 24일 광주시청에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협약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은 MOU 이전 단계다.

정식 계약 후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2017년까지 총 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착공은 2014년이며 부지면적 2만2000㎡에 지하 3~지상 11층, 연면적 12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

서희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분은 60%이며 이밖에 교보증권(30%), KT(10%)가 출자자로 참여했고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은 금융회사로, 금호터미널은 임대업체로 참여한다.

송정역복합환승센터에는 KTX와 도시철도·버스 환승시설과 업무·숙박, 상업·유통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일대에는 병원·호텔·도심형 테마파크·쇼핑센터·문화공간이 갖춰지면 '호남권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KTX 광주송정역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7월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가 열렸던 대구스타디움 지하주차장을 복합문화공간 시설로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호남의 랜드마크가 될 본 프로젝트도 명작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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