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 사이 전국에선 53건의 공공시설건축공사 입찰이 이뤄진다.

조달청은 7월29일~8월2일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등 53건, 약 2466억원 상당의 시설공사입찰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공사 중 일괄입찰로 하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가 1305억원, 최저가입찰 대상공사인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의 부산항 신항 서쪽 컨테이너(1단계) 항만배후단지조성공사가 774억원으로 대형공사가 전체의 약 84%를 차지한다.

그 밖에 적격심사대상공사가 33건, 375억원으로 약 15%를 차지하며 나머지(18건)는 수의계약으로 건설사가 정해진다.

전체 53건의 입찰 중 29건이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공사입찰금액의 약 34%, 833억원 상당이 지역건설사가 수주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23건, 287억원에 이른다.

지역건설사와 공동수급체를 만들어 참여해야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6건, 1365억원(이 중 54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기도 1402억원 ▲경남도 774억원 ▲그 밖의 지역이 290억원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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