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창작 캐릭터 '구름빵'과 자신을 형상화한 한복차림의 '석고인형' 사진 두 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8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캐릭터 중의 하나인 구름빵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제 에미상에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콘텐츠 창작은 우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구름빵 캐릭터의 사진을 같이 올렸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약 10여분 뒤 지난달 중국 방문에서 국빈만찬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인형의 사진도 연달아 올렸다. 이 인형은 강원창작개발센터로부터 선물받은 것이다.

박 대통령은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지난 중국 방문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석고 인형의 선물 받았습니다.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이 석고 인형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솜씨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선물 감사합니다"라는 글귀를 함께 올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지역을 방문하면서 강원창작개발센터도 들러 그곳에서 제작된 ‘구름빵’을 제작한 업체를 비롯한 18개의 콘텐츠업체를 둘러봤다. 이날 박대통령은 "애니메이션 분야에 굉장히 큰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발전을 시켜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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