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9일, 이날부터 8월2일까지 원금보장형 오픈업(Open Up) 주가연계증권(ELS) 263호를 총 2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Open up' ELS라는 이름은 '새로운 기회 혹은 가능성을 연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번에 모집하는 Open up ELS의 가장 큰 장점은 주가가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움직이게 되는 경우, 일정의 이율로 자동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가 자동조기상환된 시기의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재투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Open Up ELS는 기존의 넉아웃콜 구조에 조기상환 조건이 추가된 원금보장형 ELS로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6개월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KO이벤트(130% 초과상승, 장중포함)가 발생한 적이 없고, 각 조기상환평가일(총 2회 제공)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6개월,12개월) 이하이면 연 2.0%의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된 적이 없다면, 만기평가일 지수상승률(참여율 70%)에 따라 최대 21.0% 수익을 제공한다.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원금이 지급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조가 단순하고, 원금이 보장되면서 최소이율도 가져갈 기회도 있는 동시에, 주가 상승에 따라 최종 수익률이 더 커질 수 있는 4가지의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이번 ELS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ELS 상품보다 만기도 짧은 편이고 업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구조인 만큼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ELS투자자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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