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KRX-SNU 차세대 경제·금융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3박4일 동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경제·금융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다.

주제발표대회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개방’의 3개 대주제 및 부속 소주제가 주어진다. 서울대 경제·경영학부 학생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총 15개 팀이 경쟁하게 된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발되며 최우수 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상이 수여된다.

참가학생 전원은 한국거래소를 방문, 한국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운영자 및 투자자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서울대 교수진 및 금융기관 CEO 특강 등을 통해, 경영학·인문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포럼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심사 및 공개추첨을 통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참가자 7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중 30%(25명)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 배정했다.

최규준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이 청소년들이 경제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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