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개그맨 허경환이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허경환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홍보대사인 '별별 만화사랑 서포터즈'에 위촉됐다.

허경환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에 박제동 위원장님이 캐리커쳐를 그려주셨다. 보는 내내 '우와'라는 감탄사만 나왔다. 이걸 보면서 어린 시절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만화는 어린이들만의 만화가 아닌, 전 세계인들이 사랑해주는 콘텐츠가 됐다. 저도 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웹툰을 돈 내고 보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한다"면서 현재 만화 시스템 구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상반기 화제작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하반기 기대작 '제7구단' '설국여차' 등의 만화가 영화로 탄생되는 과정을 담은 주제 전을 비롯해 다양하고 풍선한 전시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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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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